안녕하세요, 작가 구축입니다.
가지고 있는 설정만 이리저리 굴리면서 거의 2년 넘게 안 쓰다가, 이제서야 인사드리는 것이 참으로 면목 없습니다.
몇 번이나 소설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쓰고나면 엉망진창인 상태에 후회뿐이라...
이미 제 손 끝에서 몇 번의 캐릭터를 떠나보냈는지 헤아릴 수 없네요..(미안해 레프람...)
그저 글을 '똑바로' '원하는대로' 쓰려는 것이
생계와 연결되는 문제와 얽히니
글자를 적어넣는 것조차 어려운 거였구나, 생각하며 계속 미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기침이 전혀 멎지 않아 코로나 19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그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느꼈던 시간이 몹시 무서워서...
이러다 글 한 편 제대로 못 쓰고 죽을 수도 있다고 다가오니 제정신이 들더군요.
그래서 모자라고 부족한 글이라도 어찌어찌 꾸려나가려고 합니다.
잘 될 수도, 완전히 좌절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다가 끝나버리면 정말 안 될 일이니까요.
당장 르피스 시리즈를 집필하기 전에
가볍게 쓸 수 있는 소재로 시작 하여 계속 써 나가려 합니다.
다소 모자란 작가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구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전달 드립니다! (1) | 2019.06.18 |
---|---|
문피아,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전 (0) | 2019.01.18 |
다시 쓰고 싶어졌어요 (5) | 2018.05.02 |
오랜만입니다. (2) | 2018.02.11 |
외장하드가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당했습니다. (2)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