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화(41화) 댓글을 보면서 빵 터졌지 뭡니까.

댓글등 중 몇몇이 틸리 말투를 쓰고 있더라고요ㅋㅋㅋ 이런 센스쟁이님들.

 

 

틸리 말투는 수정 할 때마다 바뀌는 것 같아요.

~와요, ~어요, 이런 말투로

그녀가 외국인인 것을 드러내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오타도 많이 잡히고.

(대신 그녀의 모국어-레티카 언어-를 쓸 때는 전혀 위화감 없이 잘 말합니다 ㅇㅇ)

특히 어색하지 않게 읽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데

 

설마 그게 독자님들에게 옮길줄이얔ㅋㅋ 으잌ㅋㅋㅋㅋ

 

덕분에 신나게 웃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 편을 쓰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혹시 사람들이 GL(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 말한다면, 백합물)로 받아들일까봐,,,그게 염려되었습니다.

 

언젠가 틸리 시점으로 된 소설을 쓴다면 이 찜찜함이 풀릴 수 있겠지요. 그게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틸리를 안 좋게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이 조금 계신 것 같아서...과연 틸리 시점을 원할련지. 미안해 틸리 ㅜㅠ

 

어쩄든 이제 틸리와의 장면이 끝났습니다.

기존에 예상했던 회차보다 짧게 끊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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