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쓰면서 느끼는 거였지만

 

소설을 쓸 때는 등장인물들에게 많이 휩쓸리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나 : 우앙 넌 이렇게 요렇게 이렇게 써버려야징

 

등장인물 : ^^ㅗ 난 이렇게 요렇게 이렇게 하는 사람이 아닌데여? 그렇게 저렇게 할건데여?

 

나 : ;ㅅ;!?

 

 

혹은

 

 

등장인물 :  닥쳐! 움직이는 건 내가 하고 쓰는건 네가 한다! 넌 그냥 글 쓰는 노예일 뿐이야!!

 

나 : ;ㅁ;!?

 

 

 

라는 느낌?...

 

아니 왜 너네들 왜 생각대로 안 움직여주니 왜 ㅙ왜오오애ㅙ오애왜왜왜오오애

 

 

 

 

랄까

 

매 회차마다 이렇게 등장인물들과 머릿속에서 싸우고 있습니다OTL 흐아아앙

 

이게 타협이 되고 정리가 되야 감정선이라던가 사건이라던가 매끄럽게 흘러갈텐데

 

제가 아직 미숙한지라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어휴 바보 나님OTL

 

 

그래도 노력하는 글쟁이가 되겠습니다;ㅅ;ㅇ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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