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랄까...쓰면서 느끼는거지만

묘-하게 늘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고민이에요.

 

원래 남주 시점으로 스핀오프을 한다고 결정했을 때 각오한게 뭐냐면

여주 시점이 워낙 갇혀있다보니, 남주 시점은 이래저래 터치할 게 많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막연함이 요즘와서 터진 느낌...?

 

 

일 꾸미고 트릭도 감추고 여주랑 알콩달콩도 해야하고

고문하랴 변명하랴 지시하랴 꽁냥질하랴

어휴 내가 남주라면 이렇게는 못 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하면서 남주 시점을 쓰고 있네요. 하. 인생.

 

 

한번은 그림 작가님께 "요즘 작품 분위기 어때요'ㅅ'?"하고 여쭤보니

"작가님이 진행을 위해 회차마다 우겨넣은 느낌이 있네요^^;"라고 하더군요.

정답이라 슬펐습니다OTL 으앙

 

어쩄든 9월 되면 좀 나아지려나요. 지금은 더워서 컴 앞에 앉기도 싫...흐으...

 

서서히 정신 차리고 있습니다. 좀 더 힘낼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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