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벨버씨가 물어다 준 소식.

 

 

자세한 사항은 9월 1일부터 오픈하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원고를 작성해두었다가

첫 오픈날 게시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주소를 확인해주세요^-^

 

http://www.honeymun.com/

 

어제, 8월 2일.

담당자님께 전화를 걸어 작품을 내려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누군가 강요하거나 압박한 것도 아닌 저 자신의 선택이었습니다.

출판사의 입장, 독자님들의 시선, 제가 처할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표절 및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론도 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문제는 아래 공지사항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estory.yes24.com/NoticeDetail/207

 

 

 

이 일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건대

저는 제 작품을 썼을 뿐입니다.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해당 작품을 접한 적이 없으며 알게된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서 였습니다.

이건 저의 첫 정식 연재작이자 수상작입니다. 그만큼 제게는 의미가 큽니다.

 그런 것에 모방작으로 내보낼 정도로 스스로의 능력에 자신이 없던 것도 아니며,

 평소 흠모했던 일러스트 작가님을 계기로 참가했던 만큼 밤새 열심히 머리를 쥐어짜가며 썼습니다.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비슷하거나 똑같은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 또한 해당 작품을 읽고 받았던 충격이 선명하니까요.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해당 작품을 접하지 못했으며 때문에 베껴쓸 수도 없습니다.

아래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고 작성했던 해명문입니다.

 

1. 입장 정리.docx

2. 비교 분석글에 대하여.docx

 

1. 이 일이 일어났을 때 제일 처음 출판사에 보낸 원문

2. 논란이 된 비교 분석글에 대해 정리하고 찾은 사례와 비교

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해명문까지 올릴 정도로 떳떳한 입장이라면서 왜 작품을 내리기로 결정했냐...하는 의문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말 힘들게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 현 시점에서 제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합니다.

 

 이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가 제기된 작품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작품을 구상했다는 증거가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제게는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했습니다.

<집에 와보니 아내가 생겨있었다.>라는 소재 자체는 예전부터 언젠가는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겁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일러스트 작가님의 표지가 부상으로 걸린 것을 보고 해당 소재를 가지고 공모전에 급하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바람에 맨땅에 헤딩하듯 그 날 그 날 작품을 바로 구상하고 연재했습니다.

 공모전 시기부터 저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당일 컴퓨터가 망가지거나 인터넷 접속 불량이 되면 어쩔 수 없이 휴재를 해야했던 것처럼요. 

미리 치밀한 설정을 세우고 시작한 작품이 아닌만큼 제가 이 작품을 예전부터 구상했다는 증거는 심하게 부족했습니다.

 

 

2. 해외 작품의 저작권자와 이야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기된 작품보다 오래전부터 작품을 구상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상대 작가님과 연락을 취하여 사태를 알리고 평가를 받는 것이 이 일을 해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해외에 있는 외국인 작가이시고 훨씬 많은 공식 절차와 과정과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몇 주, 몇 개월 단위가 아닌 길게 잡아 몇 년의 시간이 예상되는데다 상대 작가님의 의향에 따라 아에 중간에 불식될수도 있다고도 하시더군요.

또한 번역과 통역에 관련된 문제에 따른 비용과 논의도 이러한 절차를 길게 만드는데 한 몫 하였습니다.

 

 

3. 긴 시간에 따른 논란의 증폭과 심적 고통이 예상되었습니다.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시간 + 번역 작업에 필요한 시간 + 판권사, 유통사, 현지 출판사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 연락하는 시간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확인 과정은 아주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몇 주가 걸릴지, 몇 개월이 걸릴지, 언제 마침표를 찍을 지 아무도 모르고요.

그렇게 막연한 시간동안 일어날 논란의 규모를 생각하니...지금 겪고 있는 심적 고통보다 더한 상황이 예상 되더군요.

 

 

 

대개 이런 종류의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아래 세 가지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1. 비교 대상의 작품과 접하지 않았다는 것을 객관적 증거로 입증할 것

2. 비교 대상의 작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먼저 구상하거나 기획했다는 것을 객관적 증거로 입증할 것

3. 비교 대상의 작품의 작가가 사태를 알고 직접 부정할 것.

 

현 시점에서 저는 어떠한 것도 충족하지 못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따른 문제로 작품을 중단하여 이 이상의 논란과 고통을 끝내려 합니다. 

이 후 본 작품에 있어 여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률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임하고 또 행하겠습니다. 

 

 

 

이 일로

함께 마음 고생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작품을 보고 재미있다고, 외전이 기대된다고 해주신 분들꼐는 감사하면서도..죄송합니다.

비록 우호적인 방향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도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제 작품인 <계약 신부의 편지>가 타 작품과의 유사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다만, 전체 내용이 아닌 일부 부분에 대한 주장으로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작품 전편을 모두 공개하였으며, 추후 출판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서비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에따른 자세한 공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YES24 공지 : http://estory.yes24.com/NoticeDetail/205

저스툰 공지 : http://www.justoon.co.kr/content/notice;seq=46;id=077h18j86452

 

 

 

 

현재시점에서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아무 입장도 표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신 주 3회 예정이었던 제 소설의 모든 내용을 오픈 하였으니 

유사성 여부는 독자분들께서 작품을 읽고 느끼는 그대로가 사실이 되겠지요. 

 

 

어떤 판단이 내려지든

독자님들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